KBO, LG 사인 훔치기 논란…"상벌위원회 회부"

(사진 : '유튜브' LG TWINS TV)

KBO가 '사인 훔치기' 논란을 일으킨 LG 트윈스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한다.

오늘(19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LG의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해 리그 공정성의 문제가 있다는 판단 아래 상벌위원회가 열린다"라고 밝혔다.

LG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 경기 중 더그아웃 안쪽 복도 벽에다가 기아의 구종별 사인을 A4 용지에다가 적어 붙였다.

사인 내용은 우타자 기준으로 몸쪽(검지, 왼쪽, 터치), 커브(검지, 중지)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담겨 있었다.

이에 KBO는 "리그 규정집에 명시된 사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2018시즌 리그 규정집 제26조에 따르면 벤치 내부, 베이스 코치 및 주자가 타자에게 상대 투수의 구종 등을 전달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LG는 "전력분석팀에서 주자가 도루하는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내용을 선수단에 전달할 것이다"라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LG의 상벌위원회는 오는 20일에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