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투병생활하던 아내가 사망하자 이를 괴로워하던 60대 노인이 아파트 창문으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30분께 A씨(67ㆍ무직ㆍ영통구)가 영통구의 모 아파트 1층 앞에 숨져있는 것을 며느리 B씨(여ㆍ3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부인이 6년동안 파킨슨씨 병을 앓다 지난 3월 10일 사망하자 평소 이를 괴로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전 A씨는 며느리 B씨에게 산책하자며 먼저 집을 나선 후 아파트 창문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 ‘자신이 극진히 간병하지 못해 부인이 사망했다’면서 몹시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러한 유족들의 진술과 시신에 별다른 외상 흔적이 나타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아내의 사망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결론짓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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