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연체와 실직 등을 비관한 30대 남자가 사망한지 한달 여만에 발견됐다.
경찰은 20일 오후 5시 30분경 수원의 모 오피스텔 내 A씨(33)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심하게 부패된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발견 당시 A씨의 시신 부패 상태를 검사한 결과 사망한지 한달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A씨는 그동안 가족과 떨어져 수원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실직한 상태인데다 카드이용 대금마저 연체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비관한 나머지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실직과 카드빚 문제보다 사망한 지 한달이 지난 후에야 시신이 발견된 게 더욱 심각하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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