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로 밝혀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피해자 A씨가 넥센 소속 선수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조사 끝에 넥센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넥센은 인천으로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이동했다. 도착 이후 저녁에 박동원과 조상우는 인근 시내로 나와 술에 취한 A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O는 "경찰 수사 진척에 따라 총재 직권으로 넥센 프로야구 혐의자의 참가 활동을 일시 정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체육계에선 술을 취한 여성의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 등을 하는 악순환을 걷고 있다. 이 가운데 얼마 전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대표팀 최재우(한국체대)와 김지헌(GKL 스키단)의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월드컵 경기 직후 방에서 술을 마신 뒤 옆방에 있던 여자 선수들에게 술을 마시자고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껴안거나 성폭행을 하는 등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피해자 여성들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전문가에게 심리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우와 김지헌은 선수로서 명예를 훼손해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통해 결국 영구제명을 받아 스포츠계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게 됐다.
한편 넥센 박동원과 조상우는 1군 참가자명단에서 말소됐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