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시장도로서 만취 운전 '아찔'

한 운전자가 만취한 채 좁은 시장도로를 질주해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새벽 1시 15분께 매산지구대는 음주상태에서 수원역 앞의 D아파트단지를 지나 역전시장로로 질주한 A씨(26ㆍ용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지구대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A씨는 순찰차량을 발로 차 파손시키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에 혈중알콜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3%인 것으로 나타나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A씨는 연행과정에서 벽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구대로 연행된 이후에도 반성의 빛을 보이기는 커녕 조사 경찰관에게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

피의자를 체포한 매산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피의자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갈짓자 운행을 서슴지 않았다”며 “지나가는 시민이 있었다면 사망사고마저 우려됐을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및 공용재산 파손혐의로 구속하고 자세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