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귀포, 그 중에서도 산방산과 송악산이 우뚝 솟아있는 모슬포 부근은 각종 테마파크와 멋진 자연경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풍광이 멋지고 놀거리가 많기 때문에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카멜리아힐은 잘 가꿔진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동백으로 유명하지만 꼭 동백이 아니라도 울창한 숲 곳곳에 피어난 작고 예쁜 꽃들과 온실 속 수국, 연꽃 등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사시사철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셀프 웨딩촬영 명소로도 사랑 받을 만큼 온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산방산은 풍화작용에 의한 침식으로 만들어진 깎아지른 듯한 산의 테두리가 인상적이다. 서남쪽에는 길이 10m 길이의 굴이 있으며 굴 안에는 수정 같은 물방울이 떨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근에 제주 신화월드, 탄산온천, 하멜상선전시관, 용머리해안 등 볼거리도 많다.
가파도는 제주도 부속 도서 중 네 번째로 큰 섬으로 18만여평의 청보리밭으로 유명하다. 섬 둘레를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고 보리밭 사이를 시원하게 달려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가파도에서 조금 더 배 편을 타고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마라도 역시 바다를 벗삼아 산책하기 좋은 섬이다.
가파도와 마라도로 인근에는 최근 뜨고 있는 제주 모슬포 맛집 '차이나조'도 있어 들러볼 만 하다. 문어짬뽕, 전복짬뽕으로 유명한 이 집의 짬뽕은 제주바다를 한 그릇에 담아 손님께 대접한다는 철학으로 문어, 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을 두툼하게 썰어 넣어 만든다.
문어와 전복 몇 조각 썰어 넣고 문어, 전복짬뽕이라고 이름 붙인 짬뽕들과 이 집의 짬뽕은 격이 다르다. 이 집의 문어짬뽕에는 통문어가, 전복짬뽕에는 4~5마리의 전복이 통 크게 들어가기 때문에 해물 맛을 정통으로 즐길 수 있다. 칼칼하고 얼큰한 짬뽕과 함께 흰색의 맑은 국물이 특징인 '백뽕'도 이 집의 별미다.
한 면은 바삭하게, 다른 한 면은 촉촉하게 구워내는 꿔티에(중국군만두)도 꼭 먹어야 할 대표메뉴다. 각 면을 다르게 조리하기 때문에 통째로 튀겨내는 군만두와는 식감이 다르다. 육즙이 가득한 상태로 나오는 군만두는 다른 요리의 풍미를 돋워주며 단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제주 송악산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 집은 제주 돼지등심을 숙성시켜 튀겨내는 등심탕수육, 제주산 돼지고기에 전복과 해물을 넣고 만든 전복해물짜장 등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