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도내 주유소들이 노인 주유원을 채용하고 있어 노인취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년 5월말 현재 도내 2,200여개 주유소의 7,500여 주유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696명(9.28%)이 근무하고 있다.
노인 주유원은 2000년 289명에서 2001년 340명, 2003년 635명, 2004년 684명. 2005년 696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노인들의 취업욕구가 높아지고, 노인인력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며, 주유소 경영자의 노인 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노인 주유원 급료는 44.8%가 시간당 3,200원 이상을 받고 있으며, 37.7%가 2,800~3,200원 미만을 받고 있으며, 노인주유원중 47%가 1일 8~10시간 근무, 10시간 이상 근무자도 23.8%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을 고용한 주유소 관계자는 “노인들이 체력적 한계로 서비스 속도가 다소 느리지만 젊은층에 비해 이직율이 낮고, 책임감이 강하며 성실한 근무자세를 갖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고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유소는 “기계조작 및 신용카드 결제 처리가 미숙하고 운전자들이 부담스러워해 기피하게 된다”고 말해 고령 취업자의 능력 및 자질문제를 제시했다.
도는 2000년 11월부터 수립·시행하고 있는 ‘주유소 노인고용확대 추진계획’에 의거 노인취업지원센터(41개소), 노인복지회관(31개소), 노인취업알선센터(7개소), 시니어클럽(2개소) 등의 노인취업 기능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인 주유원 구인·구직 연계뿐만 아니라 노인 취업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