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탐정:리턴즈'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리턴즈'(감독 이언희)는 개봉 당일인 13일 23만 51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탐정:리턴즈'의 이번 오프닝 스코어는 전편 '탐정:더 비기닝'의 오프닝 스코어 5만 533명을 5배 넘어선 수치며 2017년 이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또한 2017년 이후 개봉한 모든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2017년 개봉한 '보안관'(20만6706명) '공조'(15만1845명)를 비롯해 2018년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12만6797명),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14만2798명) '레슬러'(6만3660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앞선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탐정:리턴즈'의 순조로운 출발에 영화계는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극장가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이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주하고 있고,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리한나 등 할리우드의 여성 스타들이 총 출동한 '오션스 8'이 동시 개봉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탐정:리턴즈'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기 때문이다.
또한 배급사 CJ E&M에게도 단비 같은 소식이다. CJ E&M은 올해 '골든슬럼버'(손익분기점 270만, 최종 스코어 130만), '궁합'(손익분기점 230만, 최종 스코어 130만), '7년의 밤'(손익 분기점 290만, 최종 스코어 52만)까지 최근 배급 작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고전 중인 CJ E&M에게 '탐정:리턴즈'의 오프닝 스코어는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 '탐정:리턴즈'는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콤비의 조합으로 더 강력해진 웃음과 흥미진진한 추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탐정:리턴즈'가 이런 호평을 등에 업고 한국 영화계와 CJ E&M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