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교통사고후유증 제때 치료 안 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진= 동탄 어울림한의원 민중원 원장>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총 2,269만 대에 달한다. 5년 전 등록대수(1,960만 대)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 보급률이 확대된 만큼 교통사고 문제도 늘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 건 수는 2016년 한 해 동안 총 22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치료를 목적으로 한방병원 및 한의원에 방문하는 환자가 지난해 보다 53%가량 증가했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부터 관절, 척추 곳곳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불면증, 긴장감, 식욕부진과 두통, 신경증 등 근골격계 외에도 신경계, 정신적 외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교통사고는 경미한 경우라도 교통사고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신체 내부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X-ray, CT, MRI 등의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사고 직후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없더라도 교통사고후유증은 서서히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경과를 지켜보면서 필요한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 심한 외상으로 수술을 받았다면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후유증에 시달리거나 뼈가 잘 붙지 않는 등 외상 치료에 의한 후유증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뇌, 척추, 관절 등에 충격이 가해지면 혈액순환 장애,즉 어혈이 발생할 수 있다. 어혈을 방치하면 목이나 어깨가 뻣뻣해지면서 사고 후 서서히 두통이 오거나 어깨 통증, 손발 저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교통사고 환자 중 상당수가 허리와 목 주변의 통증 등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유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침,뜸, 한약, 부항, 추나요법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어혈을 배출하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외상과 달리 확실하게 알기 어려운 증상이 사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고가 발생하면 반드시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방치료 역시 자동차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으므로 사고 담당자 연락처와 보험사 등을 확인하고 병원에 방문하면 빠르고 부담 없이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 동탄2신도시 어울림한의원 민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