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운동 농협 하나로마트 화재…300여명 대피소동

<사진= KBS 캡쳐>

30일 오전 10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불이나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하나로마트 1층 수산물코너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졌으며 천정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11시25분께 진화됐다.

하나로마트 직원 2명이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하려다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매장 안에 있던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마트 직원 1명과 이용객 1명이 넘어지며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수산물코너 천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번 하나로마트 화재 며칠전 536년 나이의 수원 영통 느티나무가 장맛비에 세갈래로 처참하게 쪼개진 것을 언급하며 "수원 살기 무섭네..", "나라에 큰 비운이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가 영통 느티나무에 설치한 표지판에는 "예로부터 이 느티나무는 전쟁처럼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치기 전에는 반드시 구렁이 울음소리를 내었다고 한다"며 "이에 마을 사람들은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이 느티나무를 신비한 힘을 가진 나무라 하여 신성시하고 정성껏 보살폈다"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