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 back home 숀, 트와이스·블랙핑크 꺾고 1위…음원 사재기 논란 불거져

(사진: 숀 SNS)

가수 숀의 'Way back home'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자정 숀의 'Way back home'이 국내 최대 이용자를 자랑하는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마마무의 '너나 해'(Egotistic),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DDU-DU)를 모두 제친 기록이다.

지난 14일 오전 1시 처음 지니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숀은 이후 음원사이트에서 급격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 특히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지니에서는 7월 2주차 주간차트에서 무려 131위나 상승하는 압도적인 기세를 보였다.

이런 'Way back home'의 순행에 숀은 자신의 SNS에 지니 차트 1위를 차지한 캡처와 함께 "저기 이거 뭐야?"라는 글을 게재해 기쁨을 표시하기도 했다.

숀은 밴드 더 칵스(KOXX)의 멤버로 한국의 에드 시런, 캘빈 해리스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Way back home'의 역주행은 이런 숀의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 덕분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숀의 갑작스러운 차트 상승 이전, 차트 상위권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대세 걸그룹이었다. 또한 16일 오후에는 국내 남자 아이돌 그룹 중 팬덤으로 손꼽히는 세븐틴이 컴백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음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음원의 실시간 그래프가 숀과 인기 아이돌 그룹이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엑소, 방탄, 워너원 등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의 팬덤으로만 볼 수 있는 그래프 모양으로, 숀의 팬덤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숀의 소속사 DCTOM 관계자는 "사재기는 아니다"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4월 닐로의 '지나오다' 이후 또다시 음원 사재기 의혹이 다시금 불거지는 가운데, 최근 사재기 방지를 이유로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실시한 가온 차트와 음원 사이트에게도 불신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