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올해 처음으로 전국 내륙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가 발령됐다.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른 가운데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이렇다 보니 곧 휴가철을 앞두고도 쉽사리 나들이 계획을 잡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모양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꿀 같은 주말과 휴가를 헛되이 보낼 수는 없는 법. 시외버스나 열차를 타고 2시간 조금 넘게면 도착할 수 있는 전남 무주에서 시원한 여름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예부터 물이 맑아 산고수장(山高水長), 산자수려(山紫水麗)라는 이름으로도 불린 무주는 덕유산 자락의 높은 고도와 산으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사시사철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자랑한다. 물이 맑고 깨끗한 구천동 계곡은 매년마다 많은 휴양객이 몰리며, 계곡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도 좋다.
이외에도 무주 가볼만한 곳으로는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라제통문, 무주덕유산리조트관광곤도라, 등 다양해 당일치기는 물론, 여유롭게 1박 이상의 일정으로 다녀와도 알찬 여행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
또 한가지, 무주에 왔다면 맛있는 먹거리 또한 놓쳐서는 안될 즐거움이란 사실을 기억하자. 무주를 대표하는 먹거리로는 어죽을 들 수 있다. 무주 맛집으로 알려진 ‘무주어죽’은 2018년도 스포츠서울 유망강소기업대상에 선정된 곳이다. 지난 2017년도 무주태권도대회에 어죽대표로 나갈 정도로 무주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주군청에서 진행한 무주 대표음식발굴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주인장의 손끝에서 탄생한 무주어죽은 비법육수로 다른 어죽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황칠나무로 어죽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고, 고추장, 된장으로 맛을 낸 이 어죽은 주인장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주 덕유산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특히 무주에서 직접나는 재료와 대표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재료를 활용한 겉절이, 깍두기, 물김치, 고추, 오이, 가지볶음, 콩나물 등 밑반찬과 채소 등 무주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집으로 유명하다.
무주어죽 관계자는 “80명에서 14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버스 20대와 승용차 30대 이상이 주차가 가능하다”며 “더운 여름철,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해 청정 지역 무주군에 놀러 오셨다면 무주의 대표 먹거리인 어죽을 꼭 한 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