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대게 맛집 '동명항게찜'에서 푸짐한 한상까지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이들이 많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체력소모가 클 수밖에 없고 특히 땀이 많은 이들은 무더위로 곤욕을 치룰 수밖에 없다.

이번 여름은 장마기간도 짧고 몽골지역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워낙 강하게 발달해 태풍도 빗겨갈 정도다. 따라서 당분간은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해변가 인근 숙박시설은 이미 예약이 모두 차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 고속도로 정체 또한 극심하여 휴가지로 방문하기도 전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모처럼 나온 휴가인 만큼 즐겁고 알차게 보내야 마땅한데, 우선 여행지 선택이 중요하다. 전국에는 여러 해수욕장이 있지만, 연일 폭염이 지속되어 보다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고자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강원도 일대 동해바다는 물이 가장 시원하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도 해안도시의 접근성이 좋아져 이를 부축이고 있는 모양이다. 동해안을 등지고 있는 해안도시는 평일, 주말을 막론하고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미리부터 휴가를 즐기기 위한 이들로 속초와 양양, 강릉 등 강원도 주요 해안도시는 주차난까지 발생할 정도다.

시원한 물놀이를 하고난 뒤 누구나 허기짐을 느끼기 마련이다. 속초를 방문한 이들이라면 속초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맛있는 음식으로 입맛도 잡고 배도 부른 1석2조의 효과를 원한다.

속초는 대게가 유명하다. 속초의 대표 항구인 동명항과 장사항 일대에는 여러 대게전문점이 들어서 대게타운이 형성된지 오래다. 각 대게전문점마다 엇비슷해보일지 모르나 분명한 차이는 있다.

동명항 일대에서 가장 큰 대게 전문점으로 알려진 ‘동명항게찜’은 1층부터 6층까지 전 층을 모두 사용하여 보통은 예약할 필요도 없고 기다릴 필요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휴가철에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이곳 또한 예약이 필요할지 모른다.

속초 대게 맛집 ‘동명항게찜’은 대게와 홍게, 킹크랩, 털게 등 각종 게찜을 메인메뉴로 취급하나 역시 대게찜이 가장 인기가 많다. 게찜을 주문하면 푸짐한 스끼다시가 제공되는데, 너무 많은 스끼다시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매장 규모만큼 스끼다시 또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게찜을 주문한 뒤 자리에 착석하면 푸짐한 스끼다시가 차례대로 나온다. 보통 게찜은 15분에서 20분 정도면 알맞게 익는데, 이보다 게찜이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먹기 편하게 손질하고 식힌 뒤 제공되기 때문이다.

메인메뉴를 어느 정도 먹으면 게라면과 게장밥이 나온다. 게라면의 시원한 맛, 게장밥의 고소한 맛은 마무리듀오랄까.

이곳은 방송에도 출연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국내 대표 먹방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전국투어 속초편과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소개되었는데, 궁금하다면 이 편을 재방송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