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날아온 대형 바퀴에 일가족 4명 사상

대형 트레일러에서 빠진 큰 바퀴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일가족이 탄 SUV를 덮친 사고 현장.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타이어가 주행 중이던 차를 덮쳐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형 트레일러에서 빠진 큰 바퀴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일가족이 탄 SUV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 것.

23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서해대교 끝 지점에서 1차로를 달리던 A씨의 싼타페 차량이 반대편에서 날아온 트레일러 바퀴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가 현장에서 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의 큰딸도 중상을 입었고, A씨와 작은딸은 경상을 입었다.

타이어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3차로를 달리던 B씨의 25t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였다. 바퀴는 차량 조수석과 천장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바퀴는 지름만 약 1m, 무게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및 정비 불량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