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국이 가마솥처럼 찌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를 육박하고 열대야현상까지 나타나 하루 온종일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무더위를 쫓기 위해 바닷가를 향하는 이들이 상당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낮 시간동안 일부 해수욕장에는 다소 한산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너무 더운 날씨 탓에 해수욕조차 못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동해바다 인근 해안도시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아무래도 바닷물이 서해나 남해보다는 더 차가워 해수욕을 하기에 적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도 해안도시 중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포함하고 있어 가볼만한곳이 많다. 우선 설악산과 설악 케이블카로 등산 마니아들의 등산코스로 제격이며, 속초 해변과 중앙시장, 속초 8경 중 1경인 속초 등대전망대, 영금정, 속초 엑스포 타워와 유람선 등이 있다.
시원한 동해바다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관광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여기에 다양한 맛집도 있다. 갯배를 타고 건너가면 속초의 명물 ‘오징어순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동명항과 장사항에는 횟집, 대게 전문점이 즐비하다.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범바위막국수’를 눈여겨보자. 속초 막국수 맛집 ‘범바위막국수’는 강원도의 특산물을 이용해 요리하기 때문에 특색 있는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상호답게 이곳은 메밀막국수가 가장 유명하다. 시원한 육수에 직접 뽑아 면이 탱탱하고 쫄깃한 메밀막국수는 ‘메밀 물 막국수’와 ‘메밀 비빔막국수’로 나뉜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메밀 비빔회(명태) 막국수다.
강원도는 명태가 유명한 지역이기도 한데, 질 좋은 명태를 회로 친 뒤 막국수에 얹어 버무린 메밀 비빔회(명태) 막국수는 명태의 매콤하면서 상큼한 맛과 메밀 막국수의 쫄깃함, 비빔장과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기타 메뉴로는 ‘메밀 찐만두’와 수육, 메밀전병, 찰수수부꾸미, 갈비탕을 제공한다.
범바위막국수 관계자는 “막국수 반죽을 미리 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반죽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이는 가장 맛있는 메밀막국수를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맛이 없으면 전액 환불이라는 현수막을 내 건 이유는 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속초 막국수 맛집 ‘범바위막국수’는 속초 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