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가 박근혜 정부 시절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유 전 대표가 안 전 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 내용은 이렇다. "00증권 사장을 그만두는 분이 있어요 경북고 1년선배인데 금융쪽에 씨가말라가는 TK죠 대우증권 사장 및 서울보증보험 사장에 관심있어요 괜찮은 사람입니다 도와주시길.. 서울보증보험 자리는 내정된 사람이 있나요?"
유 전 대표와 안 전 수석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동문이다.
이런 의혹은 지난해 대선 때도 제기됐지만, 유 전 대표와 안 전 수석이 주고 받은 문자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비판이 일자 유 전 대표 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당시 저의 의도는 청와대가 미리 내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정된 인사가 있는지를 물어보고 후보를 추천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탁으로 비친 점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