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되는 폭염, 사상 최악의 폭염의 원인은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물러나지 않는 아열대성 폭염기단이다.
폭염기단이 장악한 곳은 구름도 잘 끼지 않았다. 지난달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구름의 양이 가장 적었고 뻥 뚫린 하늘을 통해 관측 이후 가장 강력한 태양에너지가 지상에 쏟아져 내렸다.
비가 오지 않는 가운데 뜨거운 햇볕이 매일 쏟아지는 마치 '사막 같은 더위'가 전국을 달궜다. 여기에 12호 태풍 종다리도 폭염을 부채질했다.
태풍 종다리는 일본에 상륙한 뒤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가 다시 태풍으로 발달하고 있다. 태풍이 만든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을 때 뜨거운 열풍이 되면서 서쪽지방에 열기를 더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이 39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되고, 35도를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입추인 7일을 지나 다음 주말인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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