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이했지만 턱 끝까지 차오르는 무더위에 마땅한 피서지를 찾기도 쉽지 않다. 도심 속의 답답한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다면, 서울 근교로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근교 여행지의 원조 격인 경기도 여주는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나들이족의 성지로 여겨진다. 황학산 수목원을 비롯해 신륵사 등의 관광명소를 갖추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릉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요즘과 같은 여름철 더위를 날려버릴 대형 워터파크도 여주에 위치해 있다. 하루 최대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썬밸리 워터파크는 야외 파도풀을 비롯해 유수풀, 각종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텔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좋다.
나들이에서는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KBS2 생생정보통 프로그램에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부부농장가든’은 보양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리고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나들이에서 반드시 들러야 하는 경기도 여주 맛집으로 추천되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인 유황오리불고기 쌈정식은 유황오리와 신선한 쌈의 뛰어난 궁합으로 인기가 높다. 유황사료를 먹인 유황오리를 키우고 있는 농장을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부부농장가든의 건강하고 신선한 오리와 직접 재배한 상추, 치커리, 케일 등 10종이 넘는 다양한 쌈채소가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선사한다.
뛰어난 음식 맛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인기의 비결이다. 1천여 평에 달하는 농장이 솔밭에 둘러싸여 있어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솔바람 속에서 전원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넓은 공간의 정원에서 각종 행사나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썬밸리 워터파크나 황학산 수목원 등 여주의 관광명소들과 가까워 나들이족들이 들르기에 좋으며,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부터 근교까지는 픽업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여주 외에도 인근의 이천아울렛이나 이천 테르메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등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