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불법체류중인 동남아인 4명이 금품절도 과정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돼 강제출국조치를 당하게 됐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인도네시아인 3명은 지난달 24일 새벽 3시께 매산로를 지나던 방글라데시인 B씨를 폭행하며 현금 등 4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려 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일행은 흉기를 휘둘러 저항하는 B씨의 안면부에 상해를 입히고 도주했다.
이에 B씨는 A씨 일행을 뒤쫓아가 이들이 떨어뜨린 흉기를 주워들고 인도네시아인 일행 중 한명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매산지구대는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2명은 26일 저녁 8시경 남부서 강력팀에 의해 추가로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인도네시아인 3명은 길을 가다 B씨와 어깨가 부딪친 것이 시비가 돼 다투다 우발적으로 강도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안산 등지의 공장에서 근무하던 불법체류자들로 확인되면서 출입국관리소로 신병이 인계돼 강제출국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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