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부터 양양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과 강원도를 빠르게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덕에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
8월 10일부터는 주3회 무안공항~강원도 양양공항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다. 무안~양양노선은 전남도와 강원도를 잇는 하늘길로 그동안 취약했던 대중교통망 취약성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로 인해 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양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은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맛있는 야(夜)시장’이 대표적이다. 양양군은 피서철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을 시내로 유입하기 위해 야시장을 시범 운영했다.
즉석 먹거리 체험 등 26개 셀러와 함께 주민들의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낙산해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면서 평소 오후 8시면 대부분 문을 닫았던 60여개 점포들이 야시장 개장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개점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여기에 양양은 언제가도 지루하지 않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들이 가득하다. 양양 대표 여행지로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자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진 낙산사를 비롯해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다 간 하조대, 파도소리와 죽항이 가득한 죽도, 우리나라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오산리 선사유적, 우리나라 최초의 부도로 손꼽히는 도의선사 부도까지 굵직한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양양에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이 가득하다. 양양 낙산사 맛집인 ‘전라도식당’은 50년 동안 운영한 전통 있는 집으로 낙산사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양양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전라도 출신 주인장이 직접 조리해서 만들기 때문에 전라도의 손맛을 양양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인장이 직접 농사 지은 야채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은 별미 중의 별미이다.
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 양양 쏠비치리조트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 곳은 물곰탕, 생선구이, 제육볶음, 생태찌개 등이 대표 메뉴로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24시간 영업으로 황태해장국, 생태찌개, 곰치탕 등은 아침 식사로 인기 만점이다.
낙산해수욕장 맛집으로 자주 찾는 이곳은 테이블 40석, 룸 40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체 관광객들도 얼마든지 식사가 가능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손님들 역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전라도식당 관계자는 “낙산사 근처 펜션에서 묵는 손님들이 아침 식사나 저녁에 술 한잔 하기 위해 자주 찾아 주신다”며 “부담없이 든든한 한끼가 생각난다면 50년 전통의 전라도식당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