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서울 중랑천 범람해 차량 침수 '3명 사상'

<사진= MBC 캡쳐>

밤사이 폭우가 쏟아진 서울에는 비 피해가 잇따랐다. 축대가 무너지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갑자기 불어난 물로 차량이 잠기면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 오늘 아침 7시쯤 높이 4미터, 길이 10미터에 달하는 축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구청은 폭우 여파로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안전진단과 복구작업을 하는 중이다.

어젯밤 9시쯤엔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중랑천 물이 넘쳐나, 승용차 5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김 모씨(49)가 차량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배 모씨(64) 등 2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어제 저녁 5시 반께 중랑천을 산책하던 60대 여성이 갑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어제 저녁 7시께 폭우로 서울 은평구 응암동 1백여 가구가 침수되면서, 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