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점 가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낮 동안은 아직 햇빛이 뜨겁거나 다소 더위를 느낄 수 있지만, 일교차가 10도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이 성큼 찾아온 것을 알 수 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한다면 산으로 떠나보자. 등산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놀라울 따름이다. 국내 명산 중 하나인 설악산은 가을이면 등산객들로 붐빈다. 속초에 포함되어 있는 설악산은 등산마니아들의 요지다.
등산마니아들은 속초 설악산을 주 여행코스로 여기지만, 일반적으로 속초여행을 즐기는 이들은 설악산보다는 동해바다가 펼쳐진 해안 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속초 해안부근에는 유명한 명소인 영금정, 속초 등대전망대가 있다.
신선이 선녀를 부르는 듯한 자연의 소리는 일제 강점기 시절, 속초항 방파제를 짓는 골재 채취를 위해 폭파하였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영금정은 옛 소리를 아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담은 정자로 복원했지만, 신기한 소리는 사라졌다는 아쉬움이 전해진다. 속초 8경 중 2경에 속하는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로는 속초와 동해바다는 장관을 이룬다. 오르막길은 다소 가파르기 때문에 등대전망대를 오르내리는 길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두 명소는 속초를 대표한다. 동명항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영금정과 등대전망대에서 힐링을 한 뒤 동명항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동명항 일대에는 여러 횟집과 대게전문점이 즐비하다. 이 중 속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명항게찜’의 규모는 1층부터 6층까지로 평소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할 정도.
매장 앞 수족관에는 대게와 홍게, 털게, 킹크랩 등 각종 게가 담겨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게를 고르면 입장이 가능하다. 전 층이 푸른 동해바다를 조망하기 때문에 나름 분위기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게를 쪄내는 동안 17가지의 스끼다시가 제공된다. 활어회와 물회, 오징어순대, 새우, 대게다리튀김, 미역국 등 다양하고 푸짐하다. 질 좋은 스끼다시지만, 메인메뉴를 주문했기 때문에 별도비용은 추가되지 않는다.
스끼다시가 다 나온 뒤 비로소 메인메뉴 게찜이 제공된다. 손질도 잘되어 있고 어느 정도 식었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손쉽게 게살만을 발라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게라면과 게장밥이 제공되는데, 이 또한 무료다.
속초 동명항 대게 맛집 ‘동명항게찜’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전국투어 ‘속초편’과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소개된 바 있으며, 위치 및 예약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