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힐링의 공간 제주도… 정취 듬뿍 담은 표선의 향토음식 갈치조림 맛집

<사진= 표선행복한식당 제공>

최근 관광뿐 아니라 한달살이, 일년살이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제주도는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 육해공을 넘나드는 독특하고 맛깔나는 먹거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소다.

제주도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한라산, 유럽의 어느 해안가를 달리는 듯 탁 트인 해안도로와 대표적인 힐링코스 올레길까지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도 한둘이 아니다.

제주에는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가 많다.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섭지코지는 제주의 잘 알려진 명소. 전망대는 물론 사진을 남기기 좋은 조형물들이 많아 제주여행을 기념하기에 좋은 곳이다.

섭지코지에서 15분거리 정도 떨어진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면 제주도의 대표적인 부속섬, 우도에 다다른다.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색을 가진 우도는 풍경도 풍경이지만 하이킹과 바이크, 스쿠터, 바다낚시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자 찾는 이들도 많다.

신비한 전설을 품은 삼성혈도 둘러볼 만한 제주의 숨은 명소다. 고, 양, 부 라는 성씨의 근원이 되었다는 이곳은 영화속 한 장면처럼 쭉 뻗은 나무들 틈으로 내려앉는 햇살 속을 거니는 재미를 준다.

올해 7월부터는 세계적인 조명예술 아티스트들이 넓은 야외전시장에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해 밤이면 황홀한 빛의 판타지가 펼쳐지는 라이트 아트 페스타 제주라프도 열리고 있다.

섬의 규모가 있다보니 아름다운 해변들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공항에서 바로 이어진 이호테우해변에는 말 모양의 등대가 그림처럼 서 있고, 절벽 위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얗게 빛나는 산지등대를 찾으면 제주에서 가장 큰 부두가 한 눈에 들어온다.

가족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표선해비치해변과 금능으뜸원해변이다. 특히 해비치해변은 평균수심 1미터의 얕은 수심과 800미터에 이르는 넓고 새하얀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돋이를 보기에도 좋은 장소다. 야자수가 많아 이국적인 느낌도 물씬 풍긴다. 근처에는 올레4코스이자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히는 세화 해안도로가 시원하게 이어진다.

표선에서는 제주의 향토음식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갈치와 옥돔구이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표선행복한식당’은 제주도 표선의 갈치조림 맛집이다.

‘표선행복한식당’에서는 다양한 제주의 해물을 한상차림으로 비싸지 않게 맛볼 수 있다. 전복뚝배기와 전복구이, 성게미역국, 전복죽 등을 기본으로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이 메인이 되는 한라산한상부터 고등어구이와 고등어조림의 일출봉한상, 옥돔구이를 메인으로 하는 올레길한상 등이 대표적인 상차림이다.

한정식전문점처럼 고급스러운 식기와 그릇에 담긴 음식들이 코스에 따라 차례로 준비되어 하나하나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제주민들도 즐겨 찾는다.

아침 7시부터 식사가 가능해 올레길이나 자전거여행을 하는 이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고, 리시온호텔이나 샤인빌리조트 등과도 인접해 조식 대신 이곳에서 아침을 시작하는 이들도 많다. 표선의 볼거리인 제주민속촌과 허브동산, 성읍민속마을 등도 가깝다. 특히 허브동산에서는 야간 별빛놀이가 마련되어, 식사를 마치고 이동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