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ㆍ여기산 경기도기념물 지정

   
▲ 경기도기념물 제201호에 지정된 여기산의 둔전지역

경기도는 정조대왕이 만든 서호저수지(축만제)와 여기산 선사유적지를 비롯해 도내 8개소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최근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 일대 서호저수지 33만2천997㎡와 여기산 선사유적지 22만5천828㎡를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와 201호로 지정했다.

서호저수지는 조선조 22대 임금인 정조대왕이 1799년 수원에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한 것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으며, 여기산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주거지와 토기 등 많은 유물이 발굴되고 있어 도 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문화재심의위원들은 밝혔다.

서호저수지와 여기산 선사유적지는 모두 농촌진흥청 안에 위치한 국유지로, 이곳이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이 일대 100여만㎡가 문화재보호구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도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된 서호(축만제)의 전경

이 경우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매각, 지방으로 이전키로 한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의 지방이전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밖에 ▲평택 무성산성(청북면 옥길리 산17의8 일대 3만1천491㎡) ▲평택 자미산성(안중면 용성리 산68일대 4만6천580㎡) ▲평택 비파산성(안중면 용성리 산6의1 일대 23만2천348㎡) ▲평택 용성리성(안중면 용성리 455 일대 3만3천974㎡) ▲평택 독목리성(현덕면 덕목4리647의1 일대 1만6천127㎡) ▲풍고 김조순 묘역(이천시 부발읍 기좌리 산56의1 일대) 등 6곳을 기념물 202∼207호로 지정했다.

이들 기념물은 해당 시ㆍ군에 통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들에 대한 의견을 받아 오는 10월초 확정고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