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컴퓨터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정보화사업 지원기준을 크게 완화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동이 불편해 컴퓨터 사설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1∼2급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컴퓨터 강사가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교육하는 경우에도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는 학원 수료시에만 수강료를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시ㆍ군ㆍ읍ㆍ면ㆍ동이나 법인, 단체에서 동아리를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정보화교육을 해도 강사료 및 교재비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본교육과정으로 분류되어 교육기간이 3개월 이내였던 워드프로세서 과정을 전문교육과정으로 조정, 6개월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교육희망자 전원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회장 한성섭)와 경기도 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천병호)와도 협력하는 한편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소장 오길승 교수)를 통해 접근 자체가 어려워 컴퓨터 사용을 포기했던 중증장애인들에게도 각종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장애인 9천11명이 PC기초, 워드, 인터넷 등 정보화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6월말 현재 6천813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컴퓨터는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최고의 동반자"라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쉽게 컴퓨터 교육을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