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 만남서 폭행' 잇단 발생

수원지역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폭력까지 이어진 사건이 이틀동안 무려 3건이 발생했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4시께 A모(21ㆍ학생)씨는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모(20ㆍ학생ㆍ여)씨를 만나 장안구 영화동 인근에서 함께 1차로 술을 마셨다.

이후 "한잔 더 마시자"라는 A씨의 요구에 B씨가 "술을 더 마시지 않겠다"고 말하자 A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B씨를 폭행했다.

또한 같은날 오후 3시께 장안구 영화동 S중학교내에서 H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C모군 등 4명이 채팅으로 알게 된 J중학교 학생 D모양 등 2명에게 폭행을 가했다.

경찰조사에서 C군 외 3명은 D양과 그 친구가 채팅 중에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8일 오전 4시께 교동의 모 나이트클럽 앞에서 E모(27)씨 등 2명은 인터넷을 통해 만난 여성 2명이 술 마신뒤 귀가하겠다는 말을 한 이유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들은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들은 죄가 없다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한다"며 "채팅을 통해 만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8일 강원도 속초에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2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