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고요하고 아름다운 경남 사천 여행,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삼천포로 빠지다’는 표현이 부정적으로 많이 쓰이지만 사실 경남 사천시의 옛 지명인 삼천포는 기후가 온화하고 해안 경치가 빼어날 뿐만 아니라 먹을 거리가 풍부해 그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은 곳이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경남 사천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추천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한다.

대방동과 모개섬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삼천포대교는 아름다운 바다 조망에 탁 트인 풍경으로 사천시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매년 1월 1일에는 삼천포대교에서 해맞이 축제가 열리며 인근에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생겨나면서 더욱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명소가 됐다.

운행에 약 20분이 소요되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총 2.43k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바다, 섬, 산을 잇는 3개의 정류장을 오가며 승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광 시 이동이 편리하며 사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하기에도 좋다.

신라 말엽의 학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절경에 감탄하여 ‘남일대’라 이름 붙였다는 남일대 해수욕장은 지금도 깨끗한 바다, 곱고 부드러운 모래, 울창한 숲을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거대한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듯 보이는 코끼리 바위를 볼 수 있으며 캠핑하기에도 좋아 계절 불문 캠핑을 위해 찾은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사천 명소를 돌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음식으로는 경남 사천 3대 맛집으로 유명한 한우·육회비빔밥 전문 ‘늘품한우’가 있다. 품질좋은 고기로 이미 사천과 경남 지역에서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우연히 관광, 업무차 왔다가 단골이 되어 자꾸 찾게 될 정도로 그 맛과 서비스가 일품이다. 남일대 해수욕장, 삼천포대교, 사천 케이블카 등 명소와 가까운 맛집으로 방문하기에 좋다.

한우 특수부위를 다룬 ‘늘품특모듬’이 이 곳의 대표 메뉴인데 육즙이 풍성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 잘 구워 소금에 살짝 찍어먹기만 해도 한우가 가진 진짜 참 맛이 혀 끝에 스르르 배어 나온다.

신선한 한우로 만든 육회비빔밥 역시 손님들의 단골 식사 메뉴다. 또한 간단히 식사만 하더라도 밑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고 정성스러워서 먹는 내내 만족스러운 기분을 준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180석 이상의 넉넉한 공간으로 각종 모임, 회식 장소로도 좋으며 프라이빗한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한 룸도 마련되어 있다. 관광버스 20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며 단체 시 예약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