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제를 비관해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하면 부부싸움 끝에 부인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8일 11시께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A모(57ㆍ개인택시)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아들 B모(3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명의로 아들에게 5천만원을 대출해준 후 이에 따른 채무문제를 고민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채무 등 가정문제를 비관해 A모씨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짓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또한 7일 새벽 2시께 주부 C모(31ㆍ여ㆍ권선구)씨가 남편 D모(29)씨와 부부싸움을 벌인 끝에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C씨는 사소한 시비로 말다툼을 벌인 남편이 외출한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뚜렷한 외상이 없는 점과 현관문 잠금걸이가 안에서 잠겨있는 점 등을 미뤄 부부싸움 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남부서의 한 관계자는 “여러 가지 문제와 이유로 인해 배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자주 접하면서 가정문제의 심각성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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