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15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가정주부와 노인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교육을 해 참가한 교육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가꾸면서 신체적 활동을 하고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통한 심리적 치료와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그 활동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원예프로그램 교육 전 참가자의 일반적 특성조사와 삶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기본적인 내용과 식물에 관한 관심ㆍ선호도 를 파악한 다음 프로그램을 치밀하게 계획해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반적 특성조사 결과 집에서 난종류ㆍ관엽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외 선인장ㆍ허브류ㆍ계절별 꽃피는 초생식물도 일부 기르고 있었으며, 채소류는 주생활공간인 아파트에서 재배하기 힘들어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을 기르는 이유로는 '실내 공기정화 및 건강에 좋다고 해서'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그외 '보기 좋아서', '남편(자신)이 좋아해서"라는 응답도 있었다.
4개월간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마친 한 교육생은 "원예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습득과 정서적인 안정감, 삶을 바라보는 시각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남윤우 농촌지도관은 "처음으로 시행된 원예치료 프로그램교육은 아직은 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사람이 직접 식물을 기르는 원예활동을 함으로써 정신적ㆍ사회적인 성장을 하며, 신체적인 발달과 자기 만족감을 길러 육체적인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