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화장실은 안녕한가?

심재덕 의원, 국감 앞두고 전국 공중화장실 실태 파악 나서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의 화장실에 대한 관심은 유별나다.

사단법인 화장실문화협회(www.toilet.or.kr) 회장을 맡고 있는 심 의원은 수원시장 재직 시절에도 '깨끗한 화장실' '문화가 있는 화장실'이라는 주제로 '뒷간'으로 치부되어 왔던 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수원 지역 공중 화장실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꼽히고 있다.

오는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심재덕 의원이 '화장실 의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전국 공중 화장실 운영 실태 파악에 나선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등 관련단체들과 함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실, 유명 관광지 화장실을 직접 찾아 그 결과를 국정감사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심재덕 의원은 "화장실 문제는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의미를 넘어서 국가의 이미지를 증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점검 작업을 통해서 문제가 드러나는 부분은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협회는 매년 자체 실태조사를 벌여 '화장실 Best 10. Worst 5'를 선정하고 화장실 문화품질인증 제도를 실시하는 등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의도통신=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