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실은 '통일자전거 대행진'

수원YMCA, 북한 보낼 자전거 100대 모금

   
▲ 수원YMCA는 8월 14일 수원시청 앞 올림픽 공원에서 북한 통일자전거 보내기 운동 및 수원시민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YMCA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통일자전거 모금운동 전달 및 수원시민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일 부산에서 출발한 청소년자전거 평화종주단의 수원 도착시각에 맞춰 이뤄졌으며 12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자전거 평화종주단에 참가했던 수원 유신고등학교 YMCA 임철우, 이헌주, 김상권 학생은 부산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오던 그동안의 여정에 대해 발표했다.

   
▲ 지난 8일 부산에서 출발한 자전거 평화종주단의 수원 유신고등학교YMCA 임철우 학생. 그동안 자전거를 타며 느꼈던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임철우 학생은 소감문 발표에서 "이번 평화종주단에 참가하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비록 몸은 고됐지만 마음은 뿌듯하다"며 검게 그을린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후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과 시민들은 평화종주단과 함께 올림픽 공원에서 팔달문, 장안문을 거쳐 수원종합운동장까지 자전거 행진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수원YMCA는 그동안 '통일 자전거 모금운동'으로 마련된 북한에 보낼 자전거 100대(1천만원)를 한국YMCA에 전달했다.

수원YMCA의 이상명 부장은 "이번에 북한에 보낼 자전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이라며 "이와 같은 시민들의 참여는 어려움을 겪는 북한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YMCA는 올해 총 2천대의 자전거를 모금할 예정이며, 지난 11일 이미 모금한 600대의 자전거를 북한에 보낸 바 있다.

또한 한국YMCA는 그동안 룡천참사 회복지원, 북한 옥수수 마을 만들기 지원 등 대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