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어마을' 생긴다

시, KBS 수원센터 박물관 부지ㆍ관내 잔여 교실 활용오는 10월 위탁기관 공모ㆍ선정 … 설계 용역 본격화

“영어와 함께 놀아요”

수원에도 드디어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9월 4일부터 열리는 수원시의회 제233회 임시회에 의결을 거쳐 ‘해피수원 영어마을’ 조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어마을은 사업기간을 내년 1월까지 6개월간으로 잡고, KBS 드라마센터 박물관 부지 또는 관내 잔여 교실을 활용해 추진한다.

33억1천400만원(시설비 및 부대비 등 24억여원, 운영 9억1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조성되는 영어마을은 교육공간과 체험공간, 기타 공간으로 세분화된다.

교육공간에는 학습체험실과 영화감상실 등 교육의 기본적인 시설이 들어서고, 체험공간은 문화ㆍ생활체험실, 서점 및 카페 등을 설치, 교육생들이 영어를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와 관련, 시는 KBS 수원센터와 조성대상시설 사용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재정 투ㆍ융자심사 및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조례규칙심의회에 의안으로 상정, 심의를 거친 후 이번주 중으로 수원시 인터넷 홈페이지 및 시보에 영어마을 조성 조례를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 중 영어마을 조성에 따른 시의회 사전설명회를 갖는 한편 손학규 경기지사의 수원 방문시 예산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라는 것이 시청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위탁기관 공모와 선정, 영어마을 조성 설계 용역이 본격화된다.

이후 시는 영어마을을 11월 평생교육시설 등록을 신청하고, 조성공사에 착수한다는 설명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국제어로 통용되고 있는 영어 체험의 장을 만들어주고자 영어마을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수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획예산과 류중식 과장은 “영어마을이 조성되면 관내 청소년들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청소년들을 위해 영어마을 운영방식을 보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