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스스로 목숨 끊은 간호사에게…유족 "전화해 출근 타령" 분통

(사진: JTBC)

서울의료원 간호사가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일 경찰은 "서울의료원 간호사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홀로 약물을 투여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A시의 유족들은 "A씨가 제대로 된 식사도 물을 마시는 것도 어렵다며 호소했다"며 서울의료원 근무 중 괴롭힘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A씨는 "커피를 타다가도 혼나고 신발 소리로도 눈치를 본다"고 전하는 등 사소한 일로도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A씨는 "내가 죽으면 서울의료원 사람들은 찾아오지 마라"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병원 측은 A씨의 사망조차 알지 못하고 "왜 출근을 안하느냐"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져 직원 관리 실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