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폭탄 테러로 최소 27명 사망, 77명 부상…"군인 겨냥한 폭발 발생" 정부 향한 무력 시위였나

(사진: YTN 뉴스)

필리핀 남서부 홀로 섬에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을 입은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CNN'은 해당 지역 대성당 예배 시간에 벌어진 이번 사태는 시간차를 두고 폭발물이 두 차례 터졌다고 2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어 'CNN'은 "필리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소 8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심지어 피해자 중에는 무장 군인이 14명, 필리핀 경찰관이 2명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상자가 나온 이번 테러와 관련해 필리핀 군 대변인 에드가드 아레발로 준장은 군인을 겨냥한 폭발이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아레발로 준장은 "처음 폭발물은 대성당 내부에서 터졌지만 두 번째 폭발물은 군인을 노렸다. 첫 폭발에 휘말린 시민을 구하기 위해 투입되는 군인들 인근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폭탄 테러가 군인을 노렸다는 소식에 유명 외신들은 최근 생긴 민다나오섬 무슬림 자치구가 원인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나 정확한 테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