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둘째 아들에 남다른 애정…"체납된 아들 불쌍하다며 재산 넘겨"

이 고문(왼쪽) (사진: 한솔그룹 제공)

한솔그룹의 고문 이인희 씨가 숨을 거뒀다.

20일 해당 기업 측은 "이날 이 고문이 별세했다"며 "고인의 사인은 노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그녀는 삼성 가문에서 태어나 성공한 사업가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사업가의 면모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고 자상한 어머니의 모습도 보여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고인.

고인은 앞서 둘째 아들 조동만 씨가 사업 실패를 겪고 국세와 지방세 수백억을 체납하게 되자 그의 앞으로 재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솔그룹 측은 당시 "(이 고문이) 둘째 아들이 불쌍하다며 증여세를 대신 납부해가며 며느리와 손자에게 자산을 물려줬다"는 증언을 세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한편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