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신용카드 훔쳐 사용하다 '덜미'

술에 취해 길에서 잠자던 피해자의 지갑과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 강력팀은 19일 오후 2시 수원의 모 대형할인점에서 A모(24ㆍ무직ㆍ주거부정)씨를 절도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 없이 영통 일대에서 노숙생활을 하다 19일 새벽 6시께 만취 상태로 길가에서 잠자던 피해자 B모(35ㆍ용인시)의 지갑과 신용카드를 훔쳤다.

피의자 A모씨는 이날 오전동안 훔친 신용카드로 대형할인점과 극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용정지된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할인점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카드소지 경위에 대해 A모씨를 추궁하자 이와 같은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남부서 강력팀은 A모씨가 피해자로부터 훔친 신용카드 4장과 지갑 1개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다른 범죄사실이 있다는 피의자의 진술에 따라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