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으로 타계' 이영하, 열악한 조건 속 우수했던 성적…"나무에 철사 끼워서 장비 직접 만들어"

(사진: TV조선 뉴스)

빙속 스타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유명을 달리했다.

그의 유족은 25일 "그가 이날 오후 타계했다"고 밝히며 "그가 평소 담낭암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늘의 별이 된 이 전 감독은 불모지와 같던 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다.

각종 대회에서 기골이 장대한 해외 선수들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던 고인.

하지만 그가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은 모든 것이 열악했던 상황, 때문에 그는 당시 나무에 철사를 끼우거나 대장간에서 직접 스케이트를 만들기도 했다고.

게다가 무섭게 성장하는 발 사이즈로 인해 큰 스케이트를 만들어 착용해야만 했던 그는, 장비에 사이즈를 맞추기 위해 솜을 넣고 시합에 출전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진 바 있다.

한편 담낭암으로 숨을 거둔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