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수원지역 빈곤층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수원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나는 등 IMF 이후 빈곤층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7월 31일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수원시 인구의 1.5%인 1만5천371명(8천295가구)으로 작년 1만3천958명(7천589가구)보다 1천413명이 증가했다.
여기에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미만 소득 가구) 등 잠재적 빈곤층까지 합하면 빈곤 계층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돼 복지지원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각 구별 수급대상자 현황을 살펴보면 장안구 4천707명(2천367가구), 권선구 4천106명(2천164가구), 팔달구 5천313명(3천40가구), 영통구 1천245명(724가구)이다.
이에 따라 시는 265억원을 투입해 차상위계층 1만6천여명에 대한 의료급여를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청 사회복지과 서인자 생활보장담당계장은 “1998년 IMF 이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이와 같은 빈곤층은 매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최저생계비를 8.9% 인상하고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생계비도 4.7∼6.5%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매월 수급대상자에게는 1인 가구 34만3천원, 2인 가구 57만2천원, 3인 가구 77만7천원으로 생계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