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권 실업급여 수급자 급증

올 상반기 1만1천733명 … 작년 동기대비 47.8% 증가

올해 상반기 중 수원권(화성시 일부 포함)의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종합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6월말까지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실직자는 1만1천733명으로 2004년 7천939명보다 3천794명이 늘어났다.

이 중 5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와 50세 이상 구직자 등 취약계층수급자 수는 7천493명으로 전체 실업급여 대상자의 63.9%를 차지해 고용사정이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이처럼 실업급여 수급자가 증가한 것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도사태와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안정센터의 강태우 실업급여팀장은 “2004년말부터 올해 1/4분기까지 신원여객 부도 등 고용불안정으로 실직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05년도 상반기 재취업자 수는 2천282명(재취업률 19.4%)으로 작년 1천282명(16.1%)보다 재취업률이 3% 정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강 팀장은 “이 같은 재취업률 상승이 고용시장 안정으로 단정하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