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사체서 짐승 손괴흔多 "트렁크에 갇혀…"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취재했다.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3년 11월 일어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되짚어봤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A양은 실종 90여일만인 2004년 2월 8일 배수로 입구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양의 사체는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웅크린 모습이었고, 하반신은 깨끗했으나 상반신은 심하게 부패되고 손상된 상태였다.

당시 부검의는 "부패가 심했고 사후 짐승들이 손괴를 가한 흔적들이 있고 해서 사인을 끝내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범인의 실체를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일을 겪은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았다. 

한 제보자는 "갑자기 어떤 하얀색 차가 서더니 같은 방향 간다고 그래서 그 차를 탔다. 목적지가 됐는데 안 내려주고 무시하고 달리더니 저수지까지 끌고 가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제가 그때 트렁크에 갇혔었는데 그 트렁크 뒷좌석에도 무슨 큰 비닐봉지가 쌓여있었다. 트렁크에도 무슨 초록색 포장재 같은 것이 있었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오랜 기간 미제로 남아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범인에 대한 추적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