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 길 건너편에 위치한 큰집돌솥설렁탕 영통점(대표 심석진ㆍ203-0700).
지난 7월 11일 문을 연 영통점이 한달 보름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비결은 간단하다. 값싸면서 맛이 최고라는 점이다.
한우 사골만을 엄선해 24시간 푹 고아 우려낸 진국 설렁탕에 대추, 은행, 검정쌀, 찹쌀, 인삼 등을 넣어 돌솥에 지은 밥 한 그릇이면 배가 든든해진다.
이집은 차량 2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홀도 70평으로 널찍하다.
잘 갖춰진 시설만큼이나 음식맛도 빼놓을 수 없다.
주문할 때마다 직접 돌솥에 흑미와 밤, 대추, 은행 등을 넣어 1인분씩 지어내고, 밥을 다 먹은 후에는 따뜻한 물을 넣어 만든 누룽밥의 구수함도 맛볼 수 있다.

심 사장은 “내가 정성을 덜 들이면 손님들이 먼저 안다”며 “밥을 지을 때도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해 정수기 물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직접 담근 칼칼한 김치가 입맛을 돋워준다.
설렁탕은 돌솥밥과 함께 6천원이면 된다.
좀더 푸짐한 식사를 원한다면 전골요리도 좋다.
모듬수육전골, 갈비찜 등을 여러 야채와 함께 돌판에 넣어 끓여 먹을 수 있다. 수육은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다 먹은 후 밥을 볶아 먹으면 금상첨화다.
또 꼬리찜, 고추갈비찜은 저녁 직장인 손님들의 소주안주로도 제격이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즐기기에 좋다.
이곳은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한다. 단체손님들을 위해 차량도 항시 대기하고 있다.
| ※설렁탕의 유래 |
| < 미니 인터뷰 > “내고향 수원 시민에 특별한 음식 대접하고파” 큰집돌솥설렁탕 영통점 심석진 사장의 말이다. 심 사장이 그동안 하던 의류사업을 접고 쉬고 있을 때였다. 예전부터 친분있게 지내던 큰집돌솥설렁탕 인계점 김영욱(50) 사장은 심 사장에게 “음식점 한번 해 볼 생각이 없냐”고 권유했다. 고민 끝에 심 사장은 전혀 해보지도 않은 일이지만 도전하겠다는 답을 전하고, 인계점에서 1년간 김 사장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처음에는 주차장에서 주차안내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음식점 경영 노하우라는 생각에 어려움도 참아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심 사장은 과거를 회상한다. 이후 심 사장은 6개월간 주방에서 설거지를 시작해 설렁탕의 진한 맛을 내는 비법을 김 사장으로부터 조금씩 전수받기 시작했다. 이어 본격적인 영업장소 물색에 나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영통점에 둥지를 틀게 됐다. 심 사장은 “아늑하고 편안한 음식점을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영통점을 꾸몄다”라며 “하루 잠자는 시간이 4시간일 정도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심 사장은 집이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인데도 고생하는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1주일에 한번 집에 들어간다고 말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을 실천하고 있는 심 사장은 설렁탕 맛에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단언한다. 다른 곳에 없는 맛을 내는 비법 3무(無)가 있기 때문이란다. 첫째 조미료를 안 쓰고, 둘째 냄새가 안나며, 셋째 느끼함이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영통지역에서는 유일한 설렁탕집으로 소문나고 있는 큰집돌솥설렁탕 영통점을 운영하는 심 사장은 앞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다년간 서비스업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심 사장은 맛의 고장이자 자신의 고향인 수원에서 더 좋은 음식을 만들어내겠다고 오늘도 다짐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