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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용서 시장 및 이-팔 연합팀 선수단 | ||
450g의 작은 축구공에 세계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인류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펼쳐진다.
3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제1회 수원컵 국제 유소년클럽(16세 이하)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연합팀(이하 이-팔 연합팀) 선수단 등이 자리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민 강제 철수 과정에서의 충돌 등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입국한 이-팔 연합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회견장 안은 취재 열기로 가득했다.
김용서 시장은 “이-팔 연합팀은 세계 평화와 인류애를 전하는 사절단”이라며 “축구로 평화와 단합을 이루는 감동의 드라마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시장은 내년 2회 대회는 남ㆍ북한 유소년 연합팀 구성에 적극 나서서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팔 연합팀 선수단 단장인 아론 비어씨는 “이-팔 연합팀 참가는 이 대회가 평화에 기여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은 뜻깊은 대회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회견 도중 아론 비어 단장으로부터 평화를 기원하는 메달을 전달받은 김 시장은 수원화성이 담긴 기념품을 선물하며 이에 화답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이-팔 연합팀 선수들은 국적만 다를 뿐, 같은 유니폼을 입은 ‘한 팀’이었다.
이들은 취재진 앞에서 밝은 미소로 서로 어깨동무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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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동무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는 이-팔 연합팀 | ||
벤야민 아솔(15ㆍ이스라엘) 선수도 “한 팀에서 함께 뛰며 우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팔 연합팀은 현 이스라엘 부총리인 페레스가 운영하는 페레스 평화재단 소속팀으로서 팔레스타인 8명과 이스라엘 7명의 선수 및 5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페레스 재단은 주 2회 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교류 증진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팔 연합팀은 국내 축구 전문 디자이너 장부다 씨가 제작한 엠블럼을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조 3위 팀과 1일과 2일 2차례 친선경기를 벌인다.
엠블럼은 지구를 상징하는 초록색 원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나라 국기 모양을 합성, 두 나라가 우정과 화합을 상징하는 모양으로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