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남북 유소년 연합팀 추진

김용서 시장 "북측에 공식 제안하겠다"

   
▲ 31일 기자회견에서 남북 유소년 연합팀 구성 추진을 밝히고 있는 김용서 수원시장
김용서 수원시장이 내년 수원컵 국제 유소년클럽(U-16) 축구대회에 남북 유소년 연합팀 구성 추진을 공식 표명함으로써 그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김 시장은 수원컵 국제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해 연례 스포츠 행사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31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이-팔 연합팀 참가 기자회견장에서 김시장은 “이-팔 연합팀을 모델 삼아 남북 유소년 연합팀을 구성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시는 올해 1회 대회부터 남북 연합팀을 구성하기 위해 중국 공청단을 통해 북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으나 참가 여건 및 일정이 여의치 않아 무산된 바 있다.

김 시장은 “북측에 유소년 연합팀 구성을 공식 제안하겠다”면서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의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가 구상하는 남북 유소년 연합팀 구성이 성사된다면 1991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U-19)에 이어 두 번째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는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