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전통문화 계승' 성과

권선구, 이고제ㆍ사물놀이패 등 11개 洞 발굴ㆍ전승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권인택)가 잊혀져 가는 지역 내 전통문화 발굴과 특색있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지역 1전통문화' 발굴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2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세류1동 등 관내 11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분과위원회가 주축이 돼 잊혀져 가고 있는 지역 전통문화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각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구전과 관련자료 등을 근거로 고증절차를 거쳐 전통문화 발굴사업을 추진한 결과 구운동 군들마을에서 음력 10월에 공동 우물인 '용정수'에서 행해진 제례의식을 발굴했다.

또한 권선1동에서는 고려 말 한림학사였던 이고가 자기 집터에 심었다는 은행나무인 압각수 아래에서 주민들이 올렸던 '이고제'를, 세류3동에서는 마을단위 공동신앙 의식인 '산신당 제례의식'을 찾아내 이를 계승키로 했다.

이밖에 금호동의 '정월대보름 칠보산 달집 축제', 평동 '고색 마을 코잡이 놀이'와 입북동은 전통 소싸움 대회 참가를 지원키로 했으며, 세류1동 등 5개 동에서는 '전통 사물놀이패'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류2동에서 구성한 '아줌마 각설이 패'는 지난 5월 KBS 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참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한편 경로잔치, 마을 음악회 등 각종 주민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