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셋째아이 출산장려지원이 도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더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올 7월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출산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시는 세 자녀를 둔 가정의 셋째 아이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매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한달 동안 1천360명의 셋째 아이 보육료 지원신청이 접수됐으며, 출산축하금과 함께 시는 약 1억2천여만원을 보조했다.
수원시의 이같은 지원은 인근 도시에 비해 조금 나은 혜택을 주고 있는 상황.
수원시의 출산장려지원 시책과 비슷한 용인시는 올 3월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출산용품 쿠폰, 산모영양 급식비로 2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셋째 아이부터 매월 50%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의왕시의 경우 출산축하금은 없지만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셋째 아이부터는 매월 5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부천시, 안양시, 성남시는 각 보건소에서 셋째 아이 출산 시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출산장려지원은 각 시에서 시책에 따라 지원한다"며 "이에 따라 시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산장려지원은 사실상 시 정책으로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출산장려에 따른 지원 및 방향은 하루빨리 정부에서 지침을 마련해 국가 정책에 따라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육아 인프라 확대, 일과 가정생활 양립지원, 출산ㆍ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등 저출산 종합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