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지역 9개 초등학교 학부모 900여명은 5일 수원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시교육청은 용인에 거주하는 서천초교생들을 영통 관내 중학교에 배정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매년 170여명의 용인 학생들이 영통 중학교에 배정되면 정작 영통 학생들은 원거리로 밀려날 우려가 있다"며 "학교설립 계획도 없이 마구잡이로 아파트 허가를 한 용인시 책임을 왜 우리가 떠맡아야 하냐"고 주장했다.
학부모 대표 6명은 조현무 수원시 교육장과 1시간 반 동안 만나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이달 중으로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6일부터 무기한 등교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용인과 수원의 경계인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에 위치한 서천초교 학생 가운데 800여명은 용인 서천리와 농서리에, 200여명은 수원 영통동 풍림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1992년 개교 이후 이 학교 학생들 중학교 배정은 수원시교육청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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