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中企 68% "추석 상여금 지급"

수원상의, 20인 이상 중기 100곳 조사

수원지역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경기 악화에도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가 20인 이상 수원지역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밝힌 ‘추석 상여금 지급 및 휴가일 조사’에서 대상 기업의 68%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또 47%의 기업들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답했고 ‘지급 계획이 없다’고 전한 기업도 3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최근 연봉제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정기상여에 포함해 지급하고 있다’는 응답기업도 17%였고, ‘확대 지급하겠다’와 ‘축소 지급하겠다’는 응답도 각각 2%였다.

이는 수원지역 중소기업들이 경기악화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연봉제에 따른 정기상여가 늘어난데 따른 것.

상여금 지급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급 대비 절반 수준’이 44.1%로 가장 많았고 ‘100%를 지급하겠다’는 기업도 27.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50%’와 ‘51∼100% 미만’으로 지급하겠다는 업체도 각각 7.3%와 4.4%였다.

하지만 ‘기본급 이상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단 한 업체도 없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100% 이내에서 상여금 지급수준을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추석 연휴 휴가일은 응답기업의 79개 업체가 법정 휴무일인 ‘3일’이라고 답했고 ‘4일’과 ‘5일’이라고 답한 기업은 각각 19곳, 2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