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320명 "표절의혹 피해 학생에게 돌아간다" 주장
수원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표절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대학 총장으로 인해 학교명예가 실추됐다며 소송을 냈다.
아주대 경영대학 박지강 학생회장은 경영대 재학생 320명의 서명을 받아 현 박재윤 총장을 상대로 학생 1인당 100만원씩 모두 3억2천여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소장에서 "총장은 여러 사람들의 글을 베껴서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자신의 글로 만드는 표절행위를 했다"며 "이같은 표절행위가 일부 언론에 의해 보도됐음에도 총장은 표절에 대해 거짓변명으로 일관하고 책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총장의 정직성은 대학이 반드시 가져야 할 중요한 무형자산"이라며 "표절의혹이 제기된 총장에 의해 운영되는 대학은 좋은 평가를 받을수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 총장은 지난 2003년 부산대 총장 임기를 마치고 재임기간 강연내용 등을 묶어 배포하면서 일부 모 경제연구원 보고서를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인용했다는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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