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술 취해 지구대와 경찰서에서 2시간여에 걸쳐 경찰관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던 20대 여성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모(21ㆍ여)씨는 6일 자정께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택시기사에게 "돈이 없어 홀대받는다"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로 인해 택시기사는 서문지구대에 찾아와 "돈은 받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가겠다"며 A씨를 두고 떠났다.
서문지구대 경찰은 A씨에게 "집에 돌아가라"고 하자 A씨는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폭행하고 대기중인 순찰차를 파손했다.
이후 지구대에서 조사를 하는 1시간여 동안 A씨는 경찰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또 A씨는 경찰서로 인계된 후에도 욕설을 퍼붓고 담당 경찰의 어깨부위를 물어뜯는 등 소동을 벌였다.
지구대에 근무하는 한 경찰은 "신고 중 절반가량이 주취자로 인한 것"이라며 "주취자들의 갖은 욕설과 폭력은 예삿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인권이 중시되면서 사건처리 중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의 인권이 신장한 만큼 경찰의 인권도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