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 김아현기자]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불매운동에 대한 수혜자로 모나미와 모닝글로리가 떠오르고 있다.
모나미, 모닝글로리 등 국내 문구기업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필기구에 밀려 큰 수익을 얻지 못했다.
모나미는 29% 올라 3325원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일본상품 비중이 높은 여행업계에서도 실적 악화 우려가 나와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에 따르면 지난해 출국자 2869만 명 중 753만여 명이 일본을 찾았다.
올해도 이 같은 여행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당초 전망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한일 관계 악화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개별여행객들 사이에선 일본 여행 취소 및 관광상품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정치·외교 마찰에도 일본 여행수요가 역성장한 적은 없었지만 상황을 지켜보며 중국과 동남아 노선을 확대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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